‘주민밀착 탄력순찰’ 범죄 발생 줄였다
‘주민밀착 탄력순찰’ 범죄 발생 줄였다
  • 김무진
  • 승인 2018.04.05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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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1분기 활동 집계
작년보다 발생 건수 9.2%↓
15일까지 불안지역 순찰 접수
지역 공원 547곳 치안 강화도
#. 대구 성서경찰서는 지난달 10일 달서구지역 여고 등굣길과 주택가 등지에서 상습적으로 음란행위를 한 20대 ‘바바리맨’을 붙잡았다. 이 남성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8회에 걸쳐 여고 등굣길 등에서 낯선 사람들을 대상으로 알몸을 보여주는 등 음란행위를 저질렀다. 경찰은 이 남성이 자주 나타나는 곳을 탄력순찰 장소로 지정, 지속적인 순찰과 탐문수사 끝에 검거했다.

대구 경찰이 실시하고 있는 ‘주민밀착형 탄력순찰 활동’이 절도 및 폭력범죄 발생 감소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탄력순찰 활동을 펼친 결과 절도·폭력 범죄 발생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5천578건 대비 514건(9.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절도는 1천86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3건(12.4%), 폭력은 3천19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51건(7.3%) 각각 줄었다.

‘탄력순찰 집중신고기간’이었던 올 1월 8~21일 2주간 신고 결과를 살펴보면 탄력순찰 요청 시간으로는 오후 8시~자정 40.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자정~오전 4시 21.2%, 낮 12시~오후 6시 17.9% 등이 뒤를 이었다.

탄력순찰 요청지역으로는 주거지 골목(37.1%)이 가장 많았고 이어 공원 주변(13.0%), 유흥가 주변(12.0%) 등의 순이었다.

이 같은 성과에 따라 대구경찰청은 이달 2~15일 2주간 시민들로부터 불안지역에 대한 탄력순찰 장소, 시간 등에 대한 요구 신청을 받는 주민의견 수렴을 실시한다.

경찰은 순찰 요청 지역에 대해서는 하루 2회 이상 집중 순찰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은 또 야외활동이 많은 봄철을 맞아 지역 내 총 547개 공원에 대한 112 시스템 위치를 입력하는 등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이준섭 대구경찰청장은 “시민 의견을 꼼꼼히 수렴하고 탄력순찰에 최대한 반영,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안정된 치안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치안 불안 요인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 제시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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