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한울림은 오는 14~15일 한울림 소극장에서 이틀간 연극 ‘라쇼몽’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연극은 서울의 극단 ‘붉은피맨주먹’의 프로젝트 2탄 격이다.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아 마련한 ‘만원의 행복’특별공연이다.
연극 ‘라쇼몽’은 1951년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을 받은 일본의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를 각색한 작품이다. 하나의 사건을 두고 등장 인물들이 각장 기억을 달리하는 과정을 통해 이기적일 수밖에 없는 인간 존재를 드러냈다. 한 명의 죽음과 세 명의 다른 증언으로 꼬여가는 사건의 진실을 담았다.
전석 1만원. 14일 오후 7시·15일 오후 4시. 053-246-2925 윤주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