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오늘 비 내린 뒤 황사·미세먼지 기승
대구·경북지역, 오늘 비 내린 뒤 황사·미세먼지 기승
  • 강나리
  • 승인 2018.04.1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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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은 11일 새벽 비가 내린 뒤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이날 황사를 머금은 흙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은 흐리고 새벽에 비가 온 뒤 오전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울릉도·독도 5㎜ 내외이며, 경북 북부 내륙에는 5~2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1~12일 대구·경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관측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고비사막과 내몽골 부근, 중국 북동지방에서 황사가 발원해 11일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다. 이가운데 일부가 지면으로 낙하하면서 비에 섞여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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