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대처 ‘한목소리’ 방법은 ‘제각각’
미세먼지 대처 ‘한목소리’ 방법은 ‘제각각’
  • 남승현
  • 승인 2018.04.1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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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감 후보들, 대응책 제시
홍덕률 “공기청정기 보급 확대”
김사열 “지자체와 협의안 도출”
강은희 “청정기 外 방안 다각화”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대구시교육청과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들이 적극 나선다.

대구시교육청은 10일 미세먼지에 취약한 학생들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공기청정기가 설치되지 않은 유치원, 특수학교 및 초등학교 1~3학년 교실 전체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대구교육청은 공기청정기 설치 43억원을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예산안에 담아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유, 초, 중, 고, 특, 각종학교 전체 818개교 1만3천341학급 중 632개교 6천485학급(유 360교 1천883학급, 초 229교 3천579학급, 중 19교 412학급, 고 15교 350학급, 특 9교 261학급)에 공기청정기가 설치된다.

현재 대구교육청은 유, 초, 중, 고, 특, 각종 학교 전체 818교 중 기존에 설치된 347개교와 지난해 초등학교 21개교 공기정화장치 시범사업을 추진, 368개교(45%)에 이미 공기정화장치를 설치 운영중이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하루 중 대부분을 학교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에게 학교 내 미세먼지 관리는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통해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들은 학생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대응을 할 방침이지만 구체적 방법에서는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홍덕률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전 대구대 총장)는 쾌적한 학습환경 조성과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는 미세먼지로부터 학생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대구 공사립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 전 교실에 공기청정기를 우선 설치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현재 대구지역 전 학교 교실의 공급청정기 보급률이 40%에 불과한데 이를 전면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 총 150억원의 예산이 소요되지만 학생 건강권 확보를 위해서는 최우선적으로 할 것”이라고 했다.

김사열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경북대 교수)도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공기청정기의 전면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공기청정기 설치에 드는 비용은 지자체와 협의해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반면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전 여성가족부 장관)은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공기청정기 도입도 필요하지만 무조건 공기청정기에만 얽매이지 않고 정확한 분석을 통해 점차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는 “쾌적한 환경조성에 공기청정기만이 100%정답이라는데는 동의할 수 없다. 수 백억원의 예산과 사후관리가 필요한 비용적 측면과 효율성을 고려해야 하며 아이들의 건강과 면역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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