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달서구에 따르면 국제교육도시연합(IAEC:International Association of Educating Cities)은 시민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평생학습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회원 도시 간 협력과 프로그램 공유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단체로 구청은 지난해 12일 사무국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말 준회원국의 지위를 부여받은 데 이어 12일에는 정식 회원도시로 승인됐다.
이에 따라 달서구는 세계 지방자치단체들과 교육협력 체제를 구축해 구민의 교육적 잠재력 개발을 지원하게 되며, 국제서류 데이터뱅크(BIDCE)를 통해 각 도시의 교육프로그램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또 유네스코(UNESCO), 유럽연합(EU) 등 국제기구의 각종 프로그램과 정보획득이 쉬워지고 회원도시 지자체와의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도 갖게 된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는 평생학습도시,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2006년 달서구 평생학습센터 및 사이버학습원 구축, 2007년 달서구 평생학습 축제 개최, 2009년 달서인재육성재단을 설립했다”며 “이번 가입을 통해 구민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AEC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부를 두고 현재 35개국 400여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광주, 순천, 군산 등 6개 지자체가 회원도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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