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여중 강미르, 세계청소년선수권 ‘金’
성주여중 강미르, 세계청소년선수권 ‘金’
  • 이상환
  • 승인 2018.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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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태권도 42㎏급 제패
결승서 20점 차 ‘압승’
강미르
성주여중 강미르.


‘경북 태권도 꿈나무’ 강미르(성주여중 3학년)가 2018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강미르는 9일(현지시각) 튀니지 함마메트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 42㎏급에서 결승에서 터키 에미네 고그바칸과 마지막 대결에서 2라운드 만에 30-10, 20점 차 승리를 거뒀다. 2라운드 종료 후부터 20점 이상 차이가 나면 경기는 종료된다.

강미르는 1라운드 초반 잇따라 몸통 공격을 허용해 0-6까지 뒤졌지만 이후 상대를 몰아붙여 7-6으로 역전시킨 뒤 점수차를 벌렸다.

성주에서 태권도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는 아버지 강호동 씨의 권유로 어린시절부터 태권도에 입문한 강미르는 초등학교 재학시절부터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15년 성주중앙초등 6학년 재학시절 제주도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육대회(44회) 역사상 첫 신설된 여자초등부에서 최초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며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이듬해인 2016년 열린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중부 -40㎏급에서 우승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당시 1학년이 2, 3학년 선수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기는 쉽지 않은 만큼 기량이 뛰어났다.

강미르는 2015년 청소년 국가대표로 역시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유소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선수답지 않게 다양한 기술을 구사하는 게 강점인 강미르는 향후 한국 여자태권도 간판스타로 발돋움할 재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남자 48㎏급 김진호(청주공고)는 결승에서 터키의 고르켐 폴라트를 10-0으로 꺽고 우승했다. 남자 45㎏급 이장회(풍생중)는 동메달을 따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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