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승’ 간절한 대구FC…반등 기회 만들까
‘첫승’ 간절한 대구FC…반등 기회 만들까
  • 이상환
  • 승인 2018.04.0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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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3무2패…K리그 최하위
오늘 울산 현대와 홈서 격돌
가용 전력 총동원 ‘정면승부’
시즌 초반 부진에 빠진 대구FC가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지 여부는 11일 열리는 프로축구 K리그 1(1부리그) 6라운드 결과에 따라 명암이 엇갈릴 전망이다.

대구는 이날 오후 7시 30분 대구스타디움에서 강호 울산 현대와 격돌한다. 울산(10위)은 전통의 강호지만 올 시즌 대구, 서울(11위)과 함께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경기는 두팀 모두 승리를 챙길 수 있는 기회이자, 나락으로 빠져들 수 도 있는 일전이다.

대구는 올 시즌 초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3시즌만에 복귀한 프로축구 K리그 1(1부리그)에 연착륙한 대구는 올 시즌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설정했다.

지난시즌 종료 후 일찌감치 선수단 개편과 강도높은 동계훈련을 통해 올 시즌 목표달성을 위한 정지작업에 사활을 걸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 본 대구의 올 시즌 전력은 2부리그 강등을 염려해야할 만큼 기대치에 밑돌고 있다.

올 시즌 5라운드를 치른 10일 현재 대구는 3무 2패(승점 3)로 리그 최하위인 12위에 머물고 있다. 1~2라운드 2연패를 당한 대구는 3~5라운드까지 내리 무승부에 그치면서 3무2패로 서울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꼴찌로 내려앉았다. 대구는 5경기 동안 단 2득점에 그친 가운데 7점이나 내주면서 공수에서 심각한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

초반 2연패 상대는 포항(0-3패)과 수원(0-2패)이었고, 이후 인천(0-0무), 전남(1-1무), 경남(1-1무)과 비겼다. 전남, 경남전에서는 선제골을 넣은 뒤 버티지 못하고 동점골을 내주면서 첫 승리 사냥에 실패했다.

대구는 6라운드에서도 시즌 첫 승 달성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상대팀 울산이 5라운드에서 4연패의 부진을 씻고 시즌 첫 승리를 따내면서 상승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더구나 외국인 선수 세징야를 비롯해 지안, 카이온 등이 아직 5경기째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할 만큼 발끝이 무디다. 따라서 대구는 이번 울산전에 외국인 선수 등 최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홍정운 등 가용 전력을 총동원하는 정면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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