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휘어잡을 국민보컬 3인방
관객 휘어잡을 국민보컬 3인방
  • 황인옥
  • 승인 2018.04.1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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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 21일 첫 스페셜 리커멘드 시리즈 ‘더 보컬리스트’
김경호·박완규·소찬휘
수준급 성량·화려한 무대
왼쪽부터 김경호·박완규·소찬휘.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에서 오는 21일 오후 7시에 ‘더 보컬리스트’를 공연한다. 2018년 새롭게 선보이는 수성아트피아 스페셜 리커멘드 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록 보컬리스트인 김경호, 박완규, 소찬휘를 한 무대에서 만나는 무대다.

김경호, 박완규, 소찬휘는 데뷔 후 20년 이상의 세월이 지난 지금에도 꾸준히 사랑받는 곡들과 변치 않는 가창력으로 대한민국 대표 록 보컬리스트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지켜나가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션들이다.

특유의 두꺼운 미성과 날카로운 고음, 폭발적인 샤우팅, 놀라운 성량, 화려한 무대 매너와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압도적인 라이브를 펼치는 김경호는 1994년 1집 ‘마지막 기도’로 충격적인 데뷔를 한 이후 장르의 한계를 극복하며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금지된 사랑’, ‘나의 사랑 천상에서도’ 등 수많은 히트곡들을 생산했고, 콘서트와 방송활동을 통해 최정상급 로커이자 대중가수로 거듭났다.

1997년 부활의 5집 ‘불의 발견’으로 데뷔한 박완규는 초고음역을 여유 있게 소화함과 동시에 힘과 성량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천재적 록 보컬리스트로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부활 5집 ‘Lonely Night’, 솔로 1집 ‘천년의 사랑’의 히트 이후 공백기를 가졌지만 한층 더 짙어진 서정성과 깊어진 목소리로 재기에 성공하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4옥타브의 음역과 폭발적인 고음으로 널리 알려진 소찬휘는 1996년 1집 ‘헤어지는 기회’로 데뷔 후 지금까지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여성 보컬이다. ‘현명한 선택’, ‘보낼 수밖에 없는 난’ 등이 알려지며 실력을 인정받았고 ‘Tears’가 대히트를 기록하며 현재의 명성을 구축했다.

한편 수성아트피아의 스페셜 리커멘드 시리즈는 클래식 음악 위주의 공연에서 탈피해 대규모 복합공연이 가능한 수성아트피아만의 인프라와 기획력으로 지역민에게 특별한 문화예술향유기회를 제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9월에는 역동적 군무로 남성발레의 혁명이라 불리는 국립발레단의 ‘스파르타쿠스’가 찾아온다.

수성아트피아 김형국 관장은 “수성아트피아는 음악만이 아니라 콘서트, 발레, 연극 등의 대규모 복합공연을 기획해온 지역유일의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스페셜 리커멘드를 통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소개하고 지역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5~9만원. 053-668-1800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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