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주변에 도움 필요한 이웃 찾아라”
문경 “주변에 도움 필요한 이웃 찾아라”
  • 전규언
  • 승인 2018.04.1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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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담당 긴급 대책회의
다세대주택 등 전수조사 착수
“선제적 복지서비스 최선 노력”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관심이 절실 합니다”

문경시는 지난 10일 본청 및 읍면동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긴급회의를 열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직접 찾아 나서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먼저 사회안전망에서 조회되지 않는 이들에 대해 직접 전수조사를 통해 적극 발굴하고 지원에 나서는 등 특별대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

전수조사는 행복e음(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조회되는 대상자 이외에 집합건물(공동주택, 연립, 다세대주택, 원룸 등)에 거주하는 가구로 확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에 대해서는 욕구와 위기상황에 맞는 서비스 제공계획을 수립, 찾아가는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우선 발굴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6일 충북 증평의 한 아파트에서 엄마(41)와 세 살배기 딸이 생활고를 비관해 자살하고도 2개월이 지나 발견되는 등의 현실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서다.

김옥희 시 사회복지과장은 “아파트나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이웃들과 홀로사는 1인 가구, 특히 경제적인 어려움에 시달리는 위기가구까지 복지사각지대의 개념을 확대해 선제적 복지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사각지대 전수조사는 오는 21일까지 시행되지만, 기간과 상관없이 어려운 이웃 본인이나 주변에서 보건복지콜센터 129번 희망의 전화로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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