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덕률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
홍덕률(60·전 대구대 총장)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가 11일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따른 장애인의 교육권을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홍 후보는 ‘학생행복 대구교육’은 모든 학생에게 골고루 열려야 한다며, 장애인이 불편 없이 유·초중등교육, 성인교육 및 평생교육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편의 제공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는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에 들러 이태숙(53) 소장과 장애인의 교육권에 관한 의견을 나눈 뒤 대구시 발달장애인교육센터에 들러 학부모와 장애아동 교육을 주제로 얘기를 나눴다.
홍 후보는 “장애인이 일반 교육환경 내에서 차별과 배제를 경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특수학교(급) 시설 현대화와 장애 유형별 맞춤형 교육 등을 공약했다.
이날 홍 후보는 전국 최초로 설립된 사립특수학교인 대구광명학교 등 5개 특수학교가 공동으로 사용 중인 대명동 급식당을 찾아 학생 및 교직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배식 봉사에 나섰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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