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암 중입자 치료 세미나’ 지역 첫 개최
‘난치암 중입자 치료 세미나’ 지역 첫 개최
  • 남승렬
  • 승인 2018.04.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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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터불고호텔서
대구경북지역에서 최초로 난치암 치료의 신기술로 평가 받는 ‘중입자 치료’ 세미나가 열린다.

(주)JCBC는 12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중입자 치료 세미나를 연다. 중입자 치료는 의료계에서 난치암 등 암 치료의 신기술로 주목 받고 있는 치료기법이다.

중입자인 탄소를 빛의 약 70%로 가속화해 종양을 핀포인트로 조사, 박멸시키는 치료법이다. 현존하는 암 치료기술 중 가장 최신기법이며 부작용과 재발율이 현저히 낮고 완치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일본 JMHC(Japan Medical & Health Tourism Center), KB생명보험 등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지역 의료계 관계자와 암 환자 및 가족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JCBC는 지난해 4월과 8월, 11월 세차례에 걸쳐 중입자 치료 세미나를 열었으며, 대구경북지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입자 치료시설은 현재까지 국내엔 도입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주최 측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내 환자가 일본에서 중입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의료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중입자 치료 및 가속기 원리 소개, 일본 중입자선치료센터 및 의료현황 발제 등이 예정돼 있다.

중입자 치료는 전 세계적으로 일본, 독일, 중국, 이탈리아 등지의 9개 시설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그 중 5개 시설이 일본에 있다. JCBC는 일본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와 협력관계를 구축해 올해 중입자 치료시설 도입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영은 JCBC 대표는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중입자치료 세미나를 개최함으로써 지역의 많은 분들에게 인류의 최대 난제 중 하나인 암 치료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이번 세미나가 선진 암 치료와 관련된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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