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보건소 ‘금연의료기관’ 운영
남구보건소 ‘금연의료기관’ 운영
  • 이혁
  • 승인 2018.04.11 2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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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틴 패치·보조제 대신 전문적 치료 서비스
대구 최초 의료기관 등록
의사 상주 전문 의약품 처방
지역마다 있는 보건소는 담배를 끊으려는 흡연자들이 금연을 위해 가장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니코틴 패치·껌·사탕 등의 금연 보조제 이외에 의사의 진단이 필요한 금연 전문 치료제를 처방하는 보건소는 그리 많지 않다.

이가운데 대구 남구보건소가 종합적인 금연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운영돼 관심을 모은다.

보건소를 금연 치료를 위한 의료기관으로 운영하는 사례는 대구지역 8개 구·군 보건소 중 남구가 유일하다.

11일 남구청에 따르면 남구보건소는 기존의 금연클리닉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금연치료 의료기관 등록을 완료한 뒤 지난 9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금연 관련 전문 교육을 받은 2명의 의사가 보건소 내에서 금연 치료에 필요한 전문 의약품을 직접 처방할 수 있게 됐다.

또 보건소 금연클리닉 대상자가 금연 치료자로 등록할 경우 1년에 3회까지 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금연 치료 참가자들은 8~12주 동안 6회 이내의 진료 및 상담을 통해 처방전을 발급받고 금연 치료 의약품 구입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저소득층과 의료급여 대상자는 무료다.

남구보건소는 금연클리닉 참여자를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금연 상담, 니코틴 보조제 제공, 의약품 처방 등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금연에 성공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이와 함께 금연을 희망하는 단체 및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 동 주민센터에서 실시하는 ‘우리동네 금연클리닉’도 운영 중이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약물 치료를 병행해 금연을 하면 개인의 의지만으로 시도했을 때보다 성공률이 훨씬 높아질 수 있다”며 “보건소가 진행 중인 각종 금연 프로그램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부 사항은 남구보건소(053-664-3622)로 문의하면 된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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