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리 대출 최고금리 연 20% 제한
중금리 대출 최고금리 연 20% 제한
  • 승인 2018.04.1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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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대출 실적·제도 개선
가중평균금리 18%→16.5%
지난해 중금리 대출 3조7천억
정부가 중금리 대출 최고금리를 연 20% 미만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또 평균금리를 연 18%에서 연 16.5%로 낮추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017년 중금리 대출 실적 및 제도 개선방향’에서 “최고금리 인하 등 시장 상황 변화를 반영하고 국민 편익을 높이기 위해 민간 중금리 대출 요건을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민간 중금리 대출이란 신용등급이 4∼10등급인 차주에게 70% 이상 공급되고 가중평균금리가 연 18% 이하인 가계신용대출 상품을 말한다.

금융위는 신용등급 비중은 현재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가중평균금리를 연 18%에서 연 16.5%로 1.5%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또 민간 중금리 대출로 취급할 수 있는 최고금리를 20% 미만으로 제한하고, 금융회사가 민간 중금리 대출로 사전에 공시한 상품만 중금리 대출에 포함하기로 했다.

전 분기에 이 같은 중금리 대출 요건을 충족한 상품만 중금리 대출로 광고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올해 상반기 중 관련 시행령과 규정을 개정해 올해 하반기부터 이 같은 내용의 개선방안을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금융권의 중금리 대출 취급액은 3조7천380억원을 기록, 당초 예상 목표액(3조5천억원)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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