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公, LED로 고속도로 터널 확 밝힌다
道公, LED로 고속도로 터널 확 밝힌다
  • 최열호
  • 승인 2018.04.1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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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곳 고효율 조명등으로 교체
6월부터 5년 간 2300억 투입
안전·주행 쾌적성 향상 기대
ESCO 사업으로 경제 활성화도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터널 밝히기에 적극 나선다.

1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전국의 고속도로 터널 중 밝기 향상이 필요한 192개소를 선정해 장수명·고효율 LED 조명등으로 교체한다.

이는 기존의 어두운 터널 내부를 밝게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설치 후 20년 이상 경과돼 어둡고 무거운 느낌이 나는 적황색 저압나트륨 조명은 내년까지 모두 철거된다.

교체작업은 오는 6월부터 5년에 걸쳐 시행되며 총 2천300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에너지 절약 전문기업이 선투자한 뒤 투자비를 일정기간 분할 상환받는 ESCO(Energy Saving COmpany)방식으로 시행되지만, 교체비용의 50%를 도로공사가 지원해 해당 시행사는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ESCO사업은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의한 에너지절약 전문기업이 에너지절약형 시설에 선투자한 뒤 여기서 얻어지는 에너지 절감예산(전기요금 절약분)에서 투자비를 일정 기간 동안 분할 상환받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이번 터널 조명개선 사업으로 터널 내부의 밝기가 1.6배나 높아져 시인성이 좋아진다.”며 “앞으로도 밝고 안전한 친환경 고속도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천=최열호기자 c4y2h8@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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