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조절·뇌 체조 등 진행
대구 삼영초등학교(교장 황정하)는 지난 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가온누리 놀이터 프로젝트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감정조절 교육’을 실시했다.
대구뇌교육협회와 ‘해피스쿨 캠페인’ 협약을 맺고 교육 기부 수업으로 진행한 이번 교육은 강사 11명이 학생들의 감정 및 스트레스 조절, 자아 존중감 등을 길러주기 위해 마음 열기, 손 유희, 뇌 체조, 긍정의 힘 체험하기, 긍정의 언어 사용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감정조절 교육을 통해 “내가 화를 내면 친구도 속상하다는 것을 알았고, 바르고 고운 말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도 친구도 모두 소중하다는 걸을 알게 됐다”, “화가 날 때는 내 마음과 먼저 이야기하겠다”고 말하는 등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교육을 담당한 강사들 또한 “삼영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밝은 마음과 진지한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대구 삼영초등학교 황정하 교장은 “우리 학교는 올해 3월 1일 재개교 한 신설 학교로 바른 학교 문화를 세우기 위해 감정조절 교육과 같은 다양한 체험 중심의 인성 교육을 꾸준히 운영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여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