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래산업, 베트남 진출길 넓힌다
대구 미래산업, 베트남 진출길 넓힌다
  • 강선일
  • 승인 2018.04.15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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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국영기업 베카맥스 MOU
의료·환경·스마트시티 교류
하노이 여행公·병원 전문그룹
의료관광 연계 상품개발 추진
베트남진출확대
김연창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구시 대표단이 베트남 남·북부를 오가며, 대구미래산업의 베트남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지난 9일 베트남 빈증성에서 국영기업인 베카맥스그룹 응우엔 반홍 회장과 김연창 경제부시장간 MOU 체결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포스트 차이나’로 떠오른 베트남 시장과의 경제교류 확대 교두보를 잇따라 마련했다. 베트남 국영기업을 비롯 현지 민간기업 등과 상호 협력 파트너쉽 구축을 통해 대구미래산업 진출의 길을 대폭 넓히고 있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김연창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구시 대표단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남·북부를 오가며, 의료·환경·에너지·스마트시티 등 대구시가 중점 추진하는 미래산업의 베트남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대표단은 지난 9일 베트남 빈증성에서 베트남 국영기업인 ‘베카맥스그룹’ 응우엔 반홍 회장과 4차산업 전 분야에서 상호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베카맥스그룹은 7조2천억원 규모의 자산과 4천200여명의 임직원을 둔 국영기업으로 베트남 남부권 신도시 및 산업단지 개발을 전문으로 미푹병원, 국제병원 등 의료기관과 금융, 정보통신, 프로축구단을 운영하며 현지 경제개발의 전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이날 MOU에는 빈증성 쩐 탄 리엠 인민위원회 부위원장도 참석해 지방정부 차원의 협력을 약속하며 힘을 보탰다.

대구시와 베카맥스그룹은 의사연수·의료관광·병원설립과 지역 의료기기·제약기업의 베트남 진출 협력을 비롯 산업단지 조성시 하수처리시설과 에너지 재활용시설 설치, 신도시 철도 건설 및 스마트시티 조성 등에서 적극 협력키로 했다. 대구시는 가능한 빠른시일내 실무진을 파견해 구체적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

이어 대표단은 10일 하노이로 이동해 삼성이 진출해 있고 베트남 북부권에서 경제 성장세가 가장 뚜렷한 박닌성을 방문해 응우엔 냔 지엔 당비서, 응우엔 뚜 쿠인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잇따라 만나 경제협력 파트너쉽을 구축키로 했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장 심원환 부사장과 갑을상사그룹 박한상 대표, 박닌성의 의료·환경·건설·재무·투자 등의 관련부서 국장 전원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대구시와 박닌성은 △의료분야에서 의료시스템 및 환경개선, 병원건립, 제약·의료기기 진출 △섬유분야에서 대구의 관련 연구개발기관들과 섬유·패션업체 진출시 상호협력 방안 △환경분야에서 박닌성 환경(하수도·슬러지·소각장) 시설개선에 대구기업의 기술지원 및 시설개선에 대한 공동노력 등과 함께 전기자동차 보급 등 교통과 도시문제 등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는 스마트도시 구축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호텔 등 40개 계열사와 6천여명의 임직원을 둔 베트남 최대 여행사인 하노이 여행공사, 2013년부터 하노이에 대구지역 병원과 합작병원을 운영중인 병원 전문기업 홍록그룹 등과도 만나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 의료기기업체 제품구매, 대구지역 병원과 공동 운영 및 의사연수, 의료관광 등에 관해 협의했다. 또 하노이와 대구를 거점으로 한 일반관광을 의료관광과 연계한 상품개발, 하노이∼대구간 직항노선 개설도 추진키로 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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