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이태훈, 달서구청장 무투표 당선?
한국당 이태훈, 달서구청장 무투표 당선?
  • 김지홍
  • 승인 2018.04.1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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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경쟁서 승리로 재선 도전
민주 등 타 정당, 후보 못 찾아
무소속 출마 움직임도 안보여
6·13 지방선거에서 대구 달서구청장 선거가 무투표 당선으로 끝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이태훈(61·사진) 달서구청장이 지난 11일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으면서 달서구청장 선거는 어느정도 정리되는 분위기다.

김용판(61) 전 서울경찰청장 등 이 전 구청장과 한국당 공천 경쟁을 벌였던 이들은 공천을 받지 못하자 하나둘 예비후보를 사퇴했다. 아직 예비후보 사퇴를 하지 않은 것은 한국당 공천에서 탈락한 김재관(59) 전 달서구의회 의장 밖에 없다. 하지만 김 전 의장의 무소속 출마는 불투명하다.

김 전 의장은 “(무소속으로) 달서구청장 선거 출마를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 등에서도 달서구청장 선거에 나설 후보를 찾지 못하고 있다. 무소속 출마자들의 움직임도 없다. 민주당에서는 달서구청장 후보가 구해지지 않아 18일까지 추가 공모를 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이유경(여·50) 달서구의원, 바른미래당에서는 도이환(60) 전 대구시의원, 대한애국당에서는 구상모(59) 달서구의원의 이름도 거론되지만 출마는 아직까지 예측하기 어렵다.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혼자 출마해 투표 없이 당선된 기초단체장은 전국에서 4명이 나왔다. 모두 한국당 텃밭인 대구·경북 지역에서 행운을 누렸다. 당시 임병헌 대구 남구청장과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 곽용환 경북 고령군수, 박노욱 경북 봉화군수 등 모두 현직 구청장·군수들이었다.

선거관리위원회 규정을 보면, 무투표 당선 예정자는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으면 투·개표일 당일 당선인으로 확정된다. 이들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투표일까지 선거운동 등을 할 수 없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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