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영해향교가 주관하는 올해 첫 번째 전통혼례가 지난 15일 영해향교 명륜당 앞마당에서 열렸다.
이날 신랑 류모씨 신부 장모씨의 혼례식에는 많은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풍물단·민요 공연이 혼례 분위기를 한층 띄웠다. 향교는 원래 학문을 연구하던 곳이었지만 지난 2009년부터 아름다운 전통혼례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출향인의 신청을 받아 혼례식을 치른다. 매년 10여 쌍이 혜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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