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양장 축조·친수공간 조성 등
18억 투입 내년 3월까지 마무리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울릉군 국가어항인 저동항을 지역특성을 고려한 수산지원, 관광, 레저, 문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키로 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17일 18억원의 예산으로 저동항 다기능어항 실시설계용역을 내년 3월까지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4년 제2차 어촌·어항 발전기본계획에 따라 다기능어항 실시설계용역 지자체 공모를 통해 경북 울릉군 저동항이 선정됐다.
저동항은 지난 1979년 기본시설을 완료하고 1993년 정비계획 수립에 이어 2015년 보강공사를 마쳤다.
용역은 어항기능 재배치를 위한 물양장 축조(498m) 및 수산물복합센터 신축, 관광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친수공간(조형물 및 야외공연장 등) 및 카페테리아거리 조성(울릉군), 어항구역 내 환경개선을 위한 어구 건조·보관 창고 및 공중 화장실 신설 등에 대한 상세 설계를 수행할 계획이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