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 뿌리인 감문국을 소재로 한 소설 ‘왕의 길’이 소설로 출간돼 전국 서점에서 시판된다.(사진)
출간된 장편소설 ‘왕의 길’은 소설 ‘아버지’로 유명한 김정현 작가의 신작이다.
우리나라 삼한시대 변한의 소국이던 감문국이 뜻을 채 펼치기 전 진한의 사로국에 편입되는 과정을 빗내농악, 동부연지, 장군샘, 금효왕, 장부인, 원룡장군 등 다양한 소재와 인물에 작가의 풍부한 소설적 상상력을 더해 흥미롭게 소설로 담아냈다.
김 작가는 “소설을 쓰면서 감문국이 시대의 흐름에 어쩔수 없이 막을 내리기는 했지만 포용과 배척의 논리는 오늘날에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에 놀라고,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의 한 가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왕의 길’ 출간에 맞춰 향후 김정현 작가를 초청해 그의 작품 설명과 창작활동을 주제로 작가와 만남의 날을 계획하고 있으며, ‘왕의 길’을 전국 공공도서관과 지역내 유관기관에 배포해 감문국 홍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천=최열호기자 c4y2h8@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