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 관광특구 지정’ 행정력 집중
‘영일만 관광특구 지정’ 행정력 집중
  • 김기영
  • 승인 2018.04.22 13:4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 여남~영일대 ~송도 일원
진흥계획 수립·주민의견 수렴
이달말 신청서 道에 제출키로
죽도시장 등 우수 관광자원 활용
관광·레저 산업 등 육성 기대
포항시가 여남-영일대-송도를 잇는 도심권역의 ‘영일만 관광특구’ 지정에 본격 나서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1월부터 영일만 관광특구 지정 타당성 연구용역에 착수하고 시 전역을 대상으로 지정범위, 주민의견수렴 등 관광특구 최적(안) 제시 등 당위성 검토와 향후 관광객 유치방안, 관광특구 진흥계획 수립 및 사업화 계획 수립 등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또 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기 위해 영일대해수욕장, 죽도시장 등 주요 관광 지점(5개소)에서 주민설문 조사를 실시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이달 말까지 경북도에 관광특구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국비와 민간투자 유치로 지역 관광인프라 확충이 수월해지며, 매년 공모를 통해 국비 30억 원 이내 지원 및 관광개발 융자도 가능해진다.

이외에도 공개 공지의 사용 가능, 옥외 광고물 설치 완화 등의 장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영일만 관광특구는 포항만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 포스코 야경, 죽도시장 등 우수 관광자원을 활용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하고 레저, 관광 및 서비스 등 고부가가치 산업개발의 견인차 역할을 할 전망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관광특구를 통한 지역의 다양한 해양자원을 연계한 복합 해양관광산업은 미래 지향적 고부가가치산업의 융·복합으로 이어져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며 “포항 영일만 관광특구가 지정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경북도와 적극행정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경북도에는 경주, 울진, 지난 2010년 1월 문경 관광특구 지정을 마지막으로 현재 총 3개소만 지정돼 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