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발목잡힌 대구, 경북더비 잡은 상주
연승 발목잡힌 대구, 경북더비 잡은 상주
  • 이상환
  • 승인 2018.04.2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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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서울에 0-3 완패
상주, 포항 잡고 리그 7위
상주 상무가 올 시즌 첫 ‘경북더비’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완승을 거뒀다. 대구FC는 시즌 첫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상주는 21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1(1부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홈팀 포항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상주는 전반 34분 심동운의 헤딩 선제골과 후반 43분 신창무의 추가골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상주는 3승1무4패(승점 10점)를 기록하며, 7위로 올라섰다. 포항은 4승1무3패(승점 13점)가 됐다.

대구는 올 시즌 첫 서울 원정에서 FC서울에 0-3으로 완패했다. 대구는 시즌 1승 3무 4패(승점 6)에 그치면서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반면 서울은 2승 3무 3패(승점 9)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지난 시즌 대구에서 뛴 에반드로는 친정팀을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또 지난 7라운드 강원전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시즌 첫 승리를 견인한 대구 김진혁은 후반 35분 자책골로 기록하는 불운까지 따랐다.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황선홍 FC서울 감독과의 불화를 암시하는 글을 올려 논란을 겪고 있는 박주영은 이날도 출전 명단에서 빠져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또 강원FC는 광양 원정에서 외국인 선수 제리치의 해트트릭 맹활약에 힘입어 전남 드래곤즈를 4-1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강원은 4연패에서 탈출하며 4승 4패, 승점 12로 제주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전남은 1승 2무 5패로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그동안 전남에 약한 모습을 보여온 강원은 2009년 창단 이후 전남 원정 경기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거두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홈 경기를 포함해 2013년 10월 27일 이후 1천638일 만의 승리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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