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로스쿨 변호사 합격률 비수도권 1위
영남대 로스쿨 변호사 합격률 비수도권 1위
  • 남승현
  • 승인 2018.04.2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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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누적합격률 87%·전국 12위
비수도권 유일 50% 이상 합격률
1위 연세대 94%·경북대는 17위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비수도권 대학 중에서는 변호사 합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법무부가 전국 25개 로스쿨의 ‘제1회∼제7회 변호사시험 학교별 누적 합격률’ 및 ‘제7회 변호사 시험 로스쿨별 합격률’을 발표한 결과 영남대 로스쿨은 7년간 누적합격률이 87.1%(12위)로 경북대 77.5%(17위), 부산대 77.26%(18위)보다 높았다.

또 ‘제7회 변호사 시험 로스쿨별 합격률’에서도 영남대는 59.79%의 합격률을 기록, 비수도권 대학 중 유일하게 50% 이상의 합격률을 보였다. 경북대는 44.08%, 부산대는 41.74%, 충남대는 41.15%다. 전국 25개 로스쿨 중 영남대는 7위, 경북대는 17위를 기록했다.

법무부는 당초 학교 간 과다 경쟁으로 인한 로스쿨 교육 부실화와 서열화 등을 우려해 변호사시험의 학교별 합격률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으나 대한변호사협회가 로스쿨별 응시자 수와 합격자 수, 합격률 정보를 공개하라며 법무부를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소송 1·2심에서 잇따라 패소하자 대법원 상고를 포기하고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이날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로스쿨 제도가 도입된 이후 로스쿨 졸업생 100명 중 83.1명이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7회 시험 동안 누적 합격률이 가장 높은 로스쿨은 연세대로 94.02%로 1위를 차지했다. 서울대는 93.53%, 고려대는 92.39%였다. 아주대가 91.90%, 성균관대가 90.43%로 90%가 넘었다. 80%대에서는 경희대 87.94%, 인하대 87.54%, 한양대 87.27%, 서강대 87.22%, 이화여대 87.18%, 중앙대 87.09%, 영남대 86.71%, 한국외대 86.32%, 서울시립대 84.80% 순이었다.

응시자 대비 합격자 수가 50% 밑으로 처음 떨어진 7회 변호사시험의 경우 서울대(78.65%), 연세대(73.38%), 고려대(71.97%) 등 3개 로스쿨이 합격률 70%를 넘었다. 아주대(68.12%), 성균관대(67.11%), 중앙대(61.84%), 영남대(59.79%) 등 11개 로스쿨도 합격률 50%가 넘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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