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헬시니어스, 포항에 186억 투자
지멘스헬시니어스, 포항에 186억 투자
  • 김기영
  • 승인 2018.04.2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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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의료기기 다국적 기업
포항시와 투자 양해각서 체결
신규고용 포함 500명 지역 상주
지진에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
포항시는 최근 연이어 기업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시는 지난 12일 리튬이차전지 소재 생산기업인 ㈜에코프로의 1조원 투자유치에 이어 세계적인 의료기기 분야 기업을 유치, 철강 일변도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할 기틀을 마련했다.

시는 경북도와 25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이강덕 시장, 김순견 도 경제부지사, 지멘스헬시니어스 이명균 대표이사, 지멘스헬시니어스 초음파사업부 세바스찬 펑크(Sebastian Funk) CF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단 및 치료용 의료기기 생산기업인 지멘스헬시니어스와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FDI 1천700만불(186억원)의 투자유치와 함께 신규고용 60여명을 포함해 기존 포항 사업장 근무인원 280명, 2020년까지 사업장 이전 통합인원 155명을 합하면 500여명의 직원이 포항에 상주하게 됨으로써, 청년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멘스헬시니어스는 초음파 진단 의료기기 등 세계 최첨단 의료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 2017년 10월 25일 지멘스 헬스케어에서 법인 명칭을 변경했다.

전 세계 73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2개 연구소와 포항, 경주, 성남에 3개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해 포항지진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에 글로벌 기업의 포항 투자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며 “지역의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비롯한 바이오, 로봇 등 우수한 연구시설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멘스헬시니어스가 글로벌 초일류기업으로 더욱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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