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담장에 동심 그려넣으니 포토존으로~
학교 담장에 동심 그려넣으니 포토존으로~
  • 이혁
  • 승인 2018.04.2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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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초, 동편·후문 통로 벽화 작업
학부모·지역주민·학생 80명 참여
교동초우리마을교육공동체

대구 교동초등학교(교장 이성태)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4일까지 읍내동 지역주민센터의 지원을 받아 학부모 재능기부와 지역주민의 후원, 교동초 미술 동아리 회원 등 80여 명이 참여해 벽화 작업을 진행했다. 학교 동편 담장과 후문 통로가 하늘, 땅, 바다로 어우러진 아름다운 동심을 담은 글로벌 인재들의 꿈을 담은 벽화로 만들어졌다.

학교 후문은 학생들의 주요 통학로지만 도로가 좁고 교통량이 많아 매우 번잡하고 그늘져 삭막한 공간이었다. 하지만 벽화를 통해 하늘, 땅, 바다 등 무한한 동심의 세계를 다양하게 그려냄으로써 통학로가 밝아지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인해 포토존처럼 사진을 찍고 싶은 장소로 바뀌어 가고 있다.

또한, 햇살처럼 따뜻한 마음과 나눔·기부의 미덕, 세계를 향한 글로벌 인재들의 크나큰 꿈 그리고 행복이 듬뿍 담겨 있는 벽화를 통해 고운 심성을 키워나가는 인성 교육의 장이 되리라는 기대감도 크다.

학부모 재능기부에 참석한 5학년 김민준 학생의 어머니는 “전에는 교동초 북쪽 담장 골목길이 칙칙하고 낡은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학생들의 꿈을 담은 예쁜 그림으로 담장을 꾸미고 나니 골목길이 밝아지고 마음이 화사해지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이성태 교동초 교장은 “밝고 곱게 단장한 아름다운 거리를 다니며 학생들의 마음이 밝아지고, 소통하며 꿈을 키우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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