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대학 등록금 동결 잇따라
경북도내 대학 등록금 동결 잇따라
  • 신영길.이시형
  • 승인 2010.01.1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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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대학의 등록금 동결이 잇따르고 있다.

포항소재 전문대학들이 지역경제난으로 인해 학부모와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등록금을 동결키로 했다. 포항선린대학이 지난 11일 등록금을 2년 연속 동결한데 이어, 포항대학이 지난해에 이어 2010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했다.

15일 포항대학에 따르면 국내 경기의 장기적인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년 연속 등록금을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항대학의 등록금 동결 조치는 2010학년도 신입생뿐만 아니라 재학생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포항대학은 등록금 동결로 인해 교육 및 연구부분 예산 부족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비효율적인 예산사용 차단, 수익사업 모색, 기부금 모금, 정부의 대학 재정지원 사업 참여 확대 등 다각적인 노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민영 포항대학 총장은 “지역대학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책임과 본분을 다하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와 학생들과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2년 연속 등록금 동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미 1대학이 2년 연속 대학 등록금을 동결했다. 구미1대학의 공학계열 기준 한 학기 등록금은 312만5천원이다.

정창주 구미1대학 총장은 “구미1대학이 장기침체로 인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사회적 고통 분담차원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생들의 등록금을 동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립대학(총장 김용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등록금을 동결키로 결정했다.

도립대학 등록금은 사립전문대학의 절반 수준으로 인문·사회계열 113만1천원, 나머지 다른 학과는 136만4천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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