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918억
DGB금융,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918억
  • 강선일
  • 승인 2018.04.2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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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지속적 성장세 밑바탕
대구銀 이자수익 증가 영향 커
DGB금융그룹의 올 1분기 영업실적이 최고경영자(CEO) 리스크 등에도 불구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증가세를 시현했다.

29일 DGB금융에 따르면 1분기 그룹 연결기준 순이익은 918억원으로 작년동기 대비 1.0%(9억원) 증가했다. 그룹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1천294억원, 960억원으로 각각 6.9%(83억원), 1.7%(16억원) 늘었고, 이에 따른 총자산은 68조7천796억원으로 7.6%(4조8천639억원) 증가했다.

이는 대구은행을 포함한 자회사들의 지속적 성장세가 밑바탕이 됐다. 주력 자회사인 대구은행은 1분기 영업이익 1천246억원, 당기순이익 955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영업이익은 5.1%(60억원), 당기순이익은 3.1%(29억원) 늘어난 수치다. 총대출이 올 1분기 현재 35조4천48억원으로 4.5%(1조5천312억원) 늘면서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 영향이 컸다.

비은행계열사인 DGB캐피탈과 DGB자산운용의 당기순이익도 각각 56억원과 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반면, 그룹내 2위 계열사인 DGB생명은 전년동기 29억원 대비 올 1분기 당기순손실 1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됐다. 영업활동 주요 지역인 대구·경북과 수도권의 영업실적 부진과 함께 작년 기준 고객 10만명당 민원건수가 35.89건에 달하며 생보업계 3위 기록 등의 이미지 하락 요인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DGB금융그룹 김경룡 부사장은 “올해는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금리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국내외 경기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건전성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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