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 AG 팀 구성 제안 거절
‘남북 단일팀보다는 조직력 다지기를 통한 전력 끌어올리기가 우선이다’
대한축구협회가 최근 대한체육회로부터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의를 받고 ‘불참’을 선언하면서 내세운 논리다.
이에 따라 손흥민(26·토트넘)과 북한의 한광성(20·칼리아리)과 한반도기를 달고 남북 단일팀 멤버로 아시안게임에 뛸 가능성은 희박하다.
축구협회는 체육회로부터 단일팀 의향 타진을 받고 나서 집행부 회의를 통해 ‘불참’ 의사를 명확히 했다.
불참 선언의 가장 큰 이유는 현재 전력으로 금메달을 노릴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조직력 다지기가 우선이라는 내부 의사 때문이다.
단일팀이 남북 화해에 기여하는 측면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남자 대표팀의 경우 당장 ‘병역 특례’와 직접 연결돼 선수 구성 과정 자체부터 선수들에게 민감하다.
여자 대표팀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팀은 이달 초 아시안컵 본선에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진출을 확정하는 쾌거를 이뤘다.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가 최근 대한체육회로부터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의를 받고 ‘불참’을 선언하면서 내세운 논리다.
이에 따라 손흥민(26·토트넘)과 북한의 한광성(20·칼리아리)과 한반도기를 달고 남북 단일팀 멤버로 아시안게임에 뛸 가능성은 희박하다.
축구협회는 체육회로부터 단일팀 의향 타진을 받고 나서 집행부 회의를 통해 ‘불참’ 의사를 명확히 했다.
불참 선언의 가장 큰 이유는 현재 전력으로 금메달을 노릴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조직력 다지기가 우선이라는 내부 의사 때문이다.
단일팀이 남북 화해에 기여하는 측면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남자 대표팀의 경우 당장 ‘병역 특례’와 직접 연결돼 선수 구성 과정 자체부터 선수들에게 민감하다.
여자 대표팀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팀은 이달 초 아시안컵 본선에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진출을 확정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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