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구지역 극장가에 가슴 뭉클한 연극 한 편이 무대에 오른다.
극단 한울림은 오는 6~27일 한울림 소극장에서 연극 ‘호야 내새끼’를 공연한다.
한울림의 브랜드 작품인 이번 공연은 2010년 12월 초연 이후 500여 회 이상 무대에 오르며 4만5천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하고 있다.
시놉시스는 이렇다. 마흔이 넘은 시골부부에게 금쪽같은 생명이 탄생한다. 이름은 ‘호야’.
지적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누구보다 순수한 호야는 트로트를 사랑한다. 인사도 잘하고 순수하기만 26살의 청년 호야는 어느날 동네에서 열리는 노래자랑 대회에 출전한다. 한의원 선생님과 간호사 누나와 함께 열심히 연습한 호야는 뜻밖의 사건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게되는데….
조금은 특별하지만 전혀 특별하지 않은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하나가 썼고 석민호, 손찬성, 이지영, 신용호, 백광현, 남다름이 출연한다.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시·7시30분, 일요일 및 공휴일 오후 3시. 전석 2만원. 053-246-2925 윤주민기자 yj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