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정규직 평균 연봉 6천707만원
공공기관 정규직 평균 연봉 6천707만원
  • 승인 2018.04.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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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공 직원·사장 모두 ‘연봉킹’
기관장 연봉 3년 만에 감소세
직원 연봉 1.5% ↑ 역대 최고
지난해 공공기관 상임 기관장 평균 연봉이 3년 만에 다시 감소세로 반전했다.

공공기관 중 기관장과 직원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모두 한국투자공사였다.

30일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http://www.alio.go.kr)에 따르면 지난해 330개 공공기관 상임 기관장의 평균 연봉은 1억6천322만원이었다.

이는 전년(1억6천523만원)보다 1.2% 줄어든 것이다.

2013년 1억6천80만원이었던 공공기관 상임 기관장 평균 연봉은 이듬해 1억5천124만원으로 감소한 뒤 2015년 1억5천957만원, 지난해 1억6천523만원으로 늘어났다가 다시 감소세로 반전했다.

한국투자공사(KIC) 사장 연봉은 4억1천420만원으로 작년(3억9천592만원)보다 4.6%인 2천만원 가까이 늘어나면서 1위로 올라섰다.

중소기업은행장이 3억8천528만원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한국예탁결제원장(3억3천125만원), 국립암센터장(3억1천404만원), 기초과학연구원장(3억1천304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수출입은행장(3억752만원)과 한국산업은행 회장(3억744만원)은 각각 6, 7위로 3억원대에 턱걸이를 했다. 지난해 1위였던 한국과학기술원(KAIST)장은 2억8천340만원을 기록, 8위로 떨어졌다.

기관장 연봉이 가장 낮은 곳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3천600만원), 대한적십자사 회장(4천468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공공기관 유형별로 보면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의 상임 기관장 평균 연봉이 1억9천64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준시장형 공기업(1억8천40만원), 시장형 공기업(1억6천698만원),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1억6천820만원) 등의 순이었다.

기타공공기관 상임 기관장 평균 연봉은 1억5천748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이사 평균 연봉은 1억4천185만원, 감사 평균 연봉은 1억5천12만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소폭 줄었다. 작년 공공기관 정규직 직원 평균 연봉은 6천707만원으로 전년(6천606만원)보다 1.5% 상승했다.

공공기관 정규직 직원 평균연봉은 2013년 6천300만원에서 2014년 6천355만원, 2015년 6천491만원, 2016년 6천606만원으로 늘어나 공시대상기간인 최근 5년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공공기관 중에서도 15개 시장형 공기업의 작년 정규직 직원 평균 연봉은 8천192만원으로 가장 높았다.공공기관 정규직 직원 연봉 1위는 한국투자공사로 1억1천103만원에 달했다. 한국투자공사는 예탁결제원을 제치고 3년만에 1위로 올라섰다.

2015∼2016년 1위였던 예탁결제원은 1억961만원으로 2위로 떨어졌다.

이외에 박사급 직원이 많은 공공기관이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었다.

3∼5위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1억726만원), 한국전기연구원(1억246만원), 울산과학기술원(1억199만원)이 각각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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