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초교 체육시간에 강요
교육청 “진상조사 후 징계 방침”
교육청 “진상조사 후 징계 방침”
구미 지역 모 초등교사가 체육시간에 학생들에게 ‘서로 뺨 때리기’를 시켜 물의를 빚고 있다.
1일 구미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모 초등학교 체육 전담 A교사가 4월 중순께 체육 수업 시간에 6학년 학생들에게 서로 마주 보고 가위바위보를 한 뒤 이긴 학생이 진 학생의 뺨을 때리도록 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학부모들은 학교 측에 진상조사와 함께 해당 교사에 대한 조치를 요구했다.
한 학부모는 “체육 교사가 육상부 학생들을 편애하고 운동을 잘하지 못하는 학생들 간에 서로 뺨을 때리도록 강요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다른 학부모는 “운동을 못 한다는 이유로 서로 뺨을 때리는 벌칙을 주는 교사 때문에 애들이 체육 시간을 싫어한다”고 했다.
학교 측은 “체육교사가 수업시간에 벌칙으로 서로 뺨이나 꿀밤 때리기를 시킨 사실을 확인했다”며 “신체학대라고 주의를 시켰고 앞으로 그런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았다”고 했다.
A교사는 체육전담교사와 육상부 지도교사를 맡고 있다.
구미=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1일 구미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모 초등학교 체육 전담 A교사가 4월 중순께 체육 수업 시간에 6학년 학생들에게 서로 마주 보고 가위바위보를 한 뒤 이긴 학생이 진 학생의 뺨을 때리도록 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학부모들은 학교 측에 진상조사와 함께 해당 교사에 대한 조치를 요구했다.
한 학부모는 “체육 교사가 육상부 학생들을 편애하고 운동을 잘하지 못하는 학생들 간에 서로 뺨을 때리도록 강요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다른 학부모는 “운동을 못 한다는 이유로 서로 뺨을 때리는 벌칙을 주는 교사 때문에 애들이 체육 시간을 싫어한다”고 했다.
학교 측은 “체육교사가 수업시간에 벌칙으로 서로 뺨이나 꿀밤 때리기를 시킨 사실을 확인했다”며 “신체학대라고 주의를 시켰고 앞으로 그런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았다”고 했다.
A교사는 체육전담교사와 육상부 지도교사를 맡고 있다.
구미=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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