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 산·가족 형상 조형물
무지개색 LED 조명 더해
영덕군 달산면 관광명소 옥계계곡과 주왕산탐방로로 가는 길목·신양삼거리에 설치된 ‘달산권역 생태관광 홍보탑’이 독특한 디자인으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2일 영덕군에 따르면 지역특화 관광안내판 디자인 사업으로 설치한 홍보탑은 ‘달’ 과 ‘산’ 모양의 조형물로 ‘달산면’ 을 뜻하며, ‘산’ 은 전국적 관광명소인 옥계계곡과 주왕산 영덕탐방로를 가르킨다.
야간에는 LED조명이 초승달 조형물을 7가지 무지개색으로 변화시키는데 탑 중앙의 망원경을 보는 부모와 아이 형상과 어우러져 동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영덕군 달산권역은 작은 금강산으로 알려진 옥계계곡, 주왕산, 팔각산 등 자연절경과 사과, 복숭아, 산송이 등 특산물로 유명하다.
‘달산’ 의 지명은 옛날 도시에서 시집온 양반가 며느리가 낮에는 산만 보이고 밤에는 달과 별밖에 보이지 않는 적적함이 자연스레 부부금실로 이어져 자손이 번성해 달과 산을 합쳐 달산이 됐다는 유래가 있다.
영덕=이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