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작품 64점 ‘경매 행사’
첫 ‘단체 다례’ 행사 호응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명성에 걸맞은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격을 높였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이벤트는 ‘찻사발 명품경매’다.
찻사발축제 명품경매는 관광객들이 경매를 통해 시중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도자기를 구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문경도예가들의 작품 가격 20%부터 시작하는 명품경매 행사는 지난달 28일 개막일부터 6일까지 오후 2시 문경새재오픈세트장 내 광화문 앞에서 열리고 있다.
5일에는 점촌문화의 거리에서도 오후 7시 30분 열린다. 최고가 낙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문경도예가들이 내놓은 작품 64점을 경매를 통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올해 처음 마련된 차인 단체 다례시연도 인기다.
전국 단위 차인 단체인 차인연합회, 국제티클럽, 명원문화재단에서 참여하는 다례시연은 매일 새로운 찻자리를 통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국제티클럽이 2일 마련한 다례시연에서는 축제장을 찾은 차인들이 영국황실 옷을 입고 홍차시연을 선보였다.
축제기간 매일 열리는 관광해설사 투어, 차담이 어드벤처, 망각의 찻집 등의 체험프로그램 이벤트도 풍성하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