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음식물쓰레기 10% 줄이기’ 나서
포항시 ‘음식물쓰레기 10% 줄이기’ 나서
  • 김기영
  • 승인 2018.05.0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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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부녀회장 29명 리더 임명
거리 캠페인·시민 참여 교육
감량 실적평가 경진대회 진행
이행 우수업소에 인센티브 부여
포항시가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본격 나섰다. 시는 지난해 생활쓰레기를 13.6% 감량화한 데 이어 올해는 음식물쓰레기 10% 줄이기를 목표로 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읍면동 새마을부녀회장 29명을 실천리더로 임명했다.

시는 시민참여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거리캠페인과 음식점 업주 등 시민교육에 집중하는 한편,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10월말까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적평가 경진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또 다량 배출하는 집단급식소와 대형음식점을 특별 관리해 감량이행 우수업소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임명된 실천리더들은 앞으로 읍면동단위 각종 행사나 회의 등에서 음식물쓰레기 감량화를 위한 주민계도와 교육, 음식점 업주를 대상으로 감량화 이행지도 등 홍보활동을 펴는 일을 전담하게 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초 ‘쓰레기없는 Green포항’프로젝트를 시행하면서 하루에 배출되는 330t의 생활쓰레기를 13.6%가 감량된 285t으로 줄인 바 있으며, 올해도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과 시설견학, 어린이집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한 조기교육을 실시하는 등 생활쓰레기 바른 배출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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