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성주 세종대왕자태실 대장정 재현
한양~성주 세종대왕자태실 대장정 재현
  • 추홍식
  • 승인 2018.05.0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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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즉위 600주년 맞아
성주, 태봉안의식 행사 개최
궁중문화축전 행사와 연계
광화문 광장서 환송 퍼레이드
“생명 소중함 현대인에 일깨워”
경복궁태봉안재현행사1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의식 재현행사’가 2일 경복궁에서 성주군 축제추진위원회의 주관으로 열렸다.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의식 재현행사’가 2일 오후 경복궁에서 성주군 축제추진위원회의 주관으로 열렸다.

세종 18년 세종실록 기록에 “태(胎)는 사람이 나는 시초에는 태로 인해 자라게 되는 것이며,더욱이 어질고 어리석음과 성하고 쇠함은 모두 태에 관계가 있다“며 “태를 간수함에는 길지를 가려서 이를 잘 묻어 미리 수(壽)와 복(福)을 기르게 한다”고 전했다.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의식 재현행사는 세종대왕자의 태(胎)를 한양에서 성주로 모셔오는 400km의 대장정 의식을 재현하는 행사이다.(사진)

문화재청 주최 제4회 궁중문화축전(4월 28일~ 5월 6일)의 연계행사로 장태지 낙점, 교지선포, 태의 봉안과 봉송의식 순으로 경복궁 교태전과 강녕전에서 거행됐으며 광화문 광장에서 환송 퍼레이드를 가졌다.

이를 시작으로 5월 19일 2018 성주생명문화축제(5월 17일~5월 20일) 셋째 날 성주 시가지 일대에서 안태사, 관찰사 및 성주 목사 퍼레이드와 영접의식으로 태봉안의식 재현행사가 종료된다.

특히 올해는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맞아 2018 성주생명문화축제가 ‘세종이 선택한 생명의 땅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만큼, 축제의 핵심행사인 태봉안의식 재현행사가 가지는 의미가 더욱 크다.

문화재청 주최 궁중문화축전도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맞아 ‘2018 경복궁에서, 1418 세종을 만나다’란 주제로 열려, 우리나라 생명문화를 재조명하고 생명의 소중함과 숭고함을 현대인에게 일깨우는 태봉안 의식 재현행사가 단연 돋보였다는 평이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제국 황실의 황손인 황실문화재단 이석 이사장도 참석했다.

이석 이사장은 “황실문화재단도 세종대왕자태실의 세계유산 등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돕겠다”고 밝혔다.

황손 이석은 조선왕조 황실문화의 정체성을 되찾고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황실문화재단을 설립해 여러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세종대왕자태실 세계유산등재를 기원하고 성주 생명문화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도록 온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주=추홍식기자 chh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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