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디지스트·DGIST)연구원 창업 1호 기업인 ‘소네트’가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았다. 특히 소네트의 임시운행 허가 획득은 국토교통부에서 2016년 2월 시험·연구 목적의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제도를 도입한 이래 45번째며, 지역 및 국내 중소기업 중에선 처음이다.(사진)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작년 10월 설립된 소네트는 자율주행차 개조 및 솔루션 개발과 자율주행 전문인력 양성교육 등을 영위하는 자율주행 및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 기업이다. 지난 4일 국토부로부터 임시운행 허가를 받으면서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양성교육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운행 허가 획득은 디지스트에서 이전받은 자율주행차 기반 기술과 소네트가 자체 보유한 전장설계 기술 및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임베디드 응용기술을 접목시켜 국산 자율주행 제어기를 탑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