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개원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개원
  • 김상만
  • 승인 2018.05.0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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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림 비지니스’ 본궤도
식물 종자 수탁기관과 MOU도
국립백두대간수목원전경1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경.

경북 봉화군 소재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3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가 경북의 산림비지니스가 본 궤도에 올랐다.

산림청이 주최한 행사는 개원식과 함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대표시설인 시드볼트에 식물종자를 수탁할 해외 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시드볼트 모형에 종자를 저장하는 종자 수탁 저장 세레머니를 펼친 후, 수목원의 주요시설을 둘러보았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봉화군 춘양면 문수산과 옥석산 일대 5천179ha의 부지에 기후변화에 취약한 산림생물자원을 보전하고 한반도 산림생태계의 핵심축인 백두대간을 보호·관리하기 위해 조성했다. 그 규모는 아시아 최대이자 세계 2번째를 자랑한다.

수목원에는 어린이정원, 암석원, 만병초원, 거울정원, 백두대간자생식물원 등 총 27개의 다양한 전시원이 조성돼 있으며, 2천2종 385만 본의 식물이 식재돼 있다.

또 교육 체험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는 ‘교육연수동’, 산림생물자원 연구의 중추시설인 ‘산림환경연구동’ 등 다양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시설은 ‘호랑이 숲’과 ‘시드볼트(Seed Vault)’로 ‘호랑이 숲’은 축구장 7개 크기의 면적(4.8ha)에 호랑이 생육에 적합하도록 자연지형과 식생을 최대한 활용해 입체적이고 실감나게 조성했다.

한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 2008년 경북도가 산림청에 제안,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수목원 조성공사를 완료했다. 2016년 9월에 임시개방, 현재까지 총 15만 명에 이르는 관람객들이 다녀가 봉화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상만·김교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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