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허벅지 통증' 조기 강판
류현진 '허벅지 통증' 조기 강판
  • 승인 2018.05.0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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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전 방문경기 선발 등판
2회 이상 호소…1⅓이닝 만에 교체
다저스 “왼쪽 사타구니 안쪽 부상”
류현진조기강판
씁쓸한 퇴장 2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선발투수 류현진(오른쪽)이 마운드를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어깨 수술 이후 기적같이 빅리그 마운드에 복귀한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게 가장 중요한 건 몸 상태다.

몸이 아프지 않은 류현진이 얼마나 믿음직스러운지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모두가 확인한 사실이다.

이번 시즌 건강에는 큰 문제를 드러내지 않았던 류현진이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예상치 못하게 마운드를 떠났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 2회 1사 후 데븐 마레로 타석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1스트라이크에서 파울이 된 2구를 던진 뒤 류현진은 벤치에 수신호를 했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가 마운드에 모였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더는 투구하는 게 어렵다고 판단해 페드로 바에스로 투수를 교체했다. 류현진의 성적은 1⅓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이며, 평균자책점은 2.22에서 2.12로 내려갔다.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이 왼쪽 사타구니 통증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류현진은 모두 7차례 부상자명단(Disabled List·DL)에 올랐다. 그는 빅리그 데뷔 첫해인 2013년 발목 부상으로 한 번 선발 로테이션을 건너뛴 걸 제외하면 큰 부상은 없었다.

그러나 2014년부터 통증이 그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2014년 5월 3일 왼쪽 어깨 염증으로 처음 DL에 올라갔고, 같은 해 8월 16일에는 오른쪽 엉덩이 염좌로 다시 25인 엔트리에서 빠졌다.

결국, 2015년 류현진의 야구 인생에 가장 큰 시련이 닥친다.

한국에서부터 좋지 않았던 어깨가 더는 재활로 버티기 힘들다는 신호를 보냈고, 부상자명단에서 시즌을 맞이했던 류현진은 5월 왼쪽 어깨 관절와순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2016년에도 DL에서 개막을 맞이한 류현진은 무사히 재활을 마치고 7월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빅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4⅔이닝 6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왼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7월 20일 부상자명단에 등재된 이후 왼쪽 팔꿈치에 괴사한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류현진은 지난해 3년 만에 25인 엔트리에서 개막을 맞이했다. 5월 2일에는 왼쪽 엉덩이 타박상, 7월 5일에는 왼발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랐지만 금세 선발 마운드에 복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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