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합창부 등 문화예술 공연
대구 장동초등학교(교장 박순옥)는 지난달 25일 아침 등교 시간인 오전 8시부터 8시 30분까지 교문 앞에서 ‘음악이 있어 즐거운 등굣길 HIGH-5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와 예술을 즐기고 사랑하는 학생들을 기르고자 마련됐다.
작년부터 시작한 이 행사는 지난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달 한 번의 공연이 예정돼 있고, 올해는 4~6학년 한국119소년단이자 합창부 학생 30명이 공연을 펼치는 것으로 시작했다. 소방 동요를 부르는 아이들을 보며 학생과 학부모 모두 큰 박수를 보냈다. 앞으로도 방과 후 플루트, 우쿨렐레, 기타부, 모듬북, 사물놀이부, 바이올린부 등의 등굣길 공연이 예정돼 있다.
박순옥 장동초 교장은 “교내의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이 학생들에게 예술적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학년 배지원 학생은 “친구들 앞에서 공연하는 것이 부끄럽긴 했지만 즐겁고 신기한 경험이었다. 노랫말을 생각하니 앞으로 우리의 안전을 위해 애쓰시는 소방관분들께 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들에게도 노래 가사가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