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제작·발표로 표현력 길러
대구 천내초등학교(교장 김재희)는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정책연구학교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천내초는 3년째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미디어 교육 운영학교로 지정됐으며,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학교 교육과정에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교과 수업과 창의적 체험 활동 시간에 이뤄지는 미디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직접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미디어의 속성을 이해하게 되고, 창의적인 미디어 표현능력·미디어를 통한 의사소통 능력 등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을 기르게 된다.
천내초 6학년 이자연 학생은 “미디어를 이용해 공부하니 공부가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느껴졌다. 앞으로도 미디어를 수업에 많이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디어 수업을 지도한 윤태웅 교사는 “첨단 미디어와 1인 미디어 시대인만큼 초등학생들도 다양한 미디어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미디어의 소비자이면서 미디어의 생산자인 ‘미디어 프로슈머’이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올바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필요하다. 학생들이 다양한 미디어를 만들어보는 활동을 함으로써 학습에 대한 흥미와 참여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