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악극 2개 버전 ‘춘향전’
오페라·악극 2개 버전 ‘춘향전’
  • 윤주민
  • 승인 2018.05.06 2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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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북구문화재단, 5월 공연 일정
13일 상주단체 CM오페라단 무대
26일 농악·타령·가요 섞인 악극
연기파 배우 최주봉·전원주 출연
16일 실버극단 제작 연극 ‘시집…’
폭소춘향전 2
‘폭소 춘향전’. (재)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재)행복북구문화재단은 가정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먼저 오는 13일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는 오페라 ‘춘향전’을 공연한다. 재단 상주단체인 CM코리아 산하의 CM오페라단이 무대에 오른다.

고전문학‘춘향전’을 토대로 창작된 이 공연은 신분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의 결실을 맺는 이야기로 당시 조선 사람들이 마음에 품고 있던 훈훈한 바람을 표현한다. 가장 아름다운 장면들을 소리꾼의 구성진 스토리텔링과 함께 전달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16일에는 연극 ‘시집가는 날’이 관객을 맞이한다. 이 연극은 재단이 출범하면서 실버세대로 구성된 ‘청춘어울극단’이 처음으로 기획 제작한 것으로 직접 무대의상과 무대세트, 대소도구 등을 제작했다. 양반 계층의 물욕과 허례허식을 풍자함과 동시에 사랑의 참 의미와 인간성 회복을 강조, 진실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승리한다는 사실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26일에는 악극 ‘폭소 춘향전’을 무대에 올린다. 현대사회의 풍자와 해학을 더한 퓨전 작품으로 앞서 소개한 오페라 춘향전과는 상반된 분위기의 공연이다. 전통음악인 농악, 타령과 현대음악인 트로트, 대중가요를 자연스럽게 어우르고, 관객들과 대사를 주고받는 등 소통을 극대화하는 마당극 형식으로 진행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최주봉, 전원주, 김혜영 등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축제 한마당을 벌인다.

(재)행복북구문화재단의 관계자는 “두 가지 버전의 춘향전을 통해 다양하고 색다른 공연을 보여드리고, 이를 통해 한국인의 정서를 느끼는 좋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생활문화동호인들이 자체적으로 준비한 연극을 통해서 주민들의 문화 향유 생활에 크게 도움이 되고, 다른 생활문화동호인들의 활동에 크게 자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53-320-5138

윤주민기자 yj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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