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부 단체·女 개인 1위
전 종별 입상자 배출도
대구대학교 펜싱팀이 대학 최강자임을 확인했다.
고낙춘 감독이 이끄는 대구대는 지난 3일∼5일까지 사흘간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37회 한국대학펜싱연맹회장기 전국남녀대학펜싱선수권대회 전 종별에서 입상자를 배출하는 개가를 올렸다.
대구대는 이번 대회에서 남녀부 단체전과 여자부 개인전에서 1위를, 남자부 개인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사실상 전종목을 석권했다.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는 강호 한체대를 접전끝에 45-4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여자 단체전에서도 역시 한체대를 45-29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 개인전에선 국가대표 고채영이 결승전에서 홍세나(한체대)를 15-11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고채영은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인 고낙춘 감독의 딸로 부녀 펜싱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남자 결승에서는 이성종이 서명철(한체대)에 12-15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그치는 바람에 전종목 석권에 실패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