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 상용화 위한 새 공정기술 개발
태양전지 상용화 위한 새 공정기술 개발
  • 윤부섭
  • 승인 2018.05.0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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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전찬욱 화학공학부 교수팀
“기존보다 위험성·비용 줄여
실리콘 태양전지 대체 기대”
7일대학특집=영남대
영남대 전찬욱(사진 왼쪽) 화학공학부 교수팀이 태양전지 상용화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는 공정기술을 개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영남대 전찬욱(48) 화학공학부 교수가 태양전지 상용화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공정기술을 개발해 학계와 산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7일 영남대에 따르면 전 교수가 ‘구리·인듐·갈륨·셀레늄(CuInGaSe₂) 박막태양전지’의 제조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공정기술을 개발한 것.

이번 연구결과는 SCI 국제저널 ‘프로그레스 인 포토볼태익스 Progress in Photovoltaics, 영향력지수(IF)=6.726’)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구리·인듐·갈륨·셀레늄 화합물은 약 1마이크로미터(머리카락 굵기의 1/70) 굵기에서도 태양광을 매우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물질이다.

때문에 70마이크로미터 이상의 두께를 요구하는 실리콘 태양전지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물질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구리·인듐·갈륨·셀레늄 화합물 생산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됐지만 유독성, 부식성, 높은 생산가격, 대량생산의 어려움 등의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전 교수는 “구리·인듐·갈륨 합금에 셀레늄 증기를 공급해 구리·인듐·갈륨·셀레늄 화합물을 만드는데,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넓은 면적에 균일한 셀레늄 증기를 실시간으로 공급하고, 제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흑연 소재를 이용했다”며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공기구멍을 통해 셀레늄 증기를 공급하는 매우 간단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기존 제조방법에 비해 위험성과 비용을 크게 줄였으며 활용성도 높다”고 말했다.

또 “구리·인듐·갈륨·셀레늄 박막태양전지가 아직까지는 실리콘 태양전지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낮은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적용하면 제조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어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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