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한 마늘 1천146톤 자율 수매
폭락한 마늘 1천146톤 자율 수매
  • 강선일
  • 승인 2018.05.0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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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농협, 6억3천만원 투입
NH농협 대구지역본부가 본격적 수확기를 맞아 가격 하락세가 우려되는 지역 마늘 재배농가를 위해 ‘2018년 대구 마늘(농산물) 가격안정제 사업계획(안)’을 본격 추진한다. 농산물 가격안정제는 주산지를 중심으로 농업인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수급안정 물량을 확보해 상황에 따라 자율적 수급대책을 추진하며, 참여 농업인에는 일정수준의 수취가격을 보장하는 제도다.

7일 대구농협에 따르면 이번 마늘 가격안정제 사업은 대구시 및 달성군과 함께 지역 마늘 주산지인 현풍·구지·유가면 일원의 마늘 (계약)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총 6억3천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천146톤의 물량을 해당 지역농협을 통해 자율 수매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대구농협은 지난 3일 대구시 및 달성군 관계자, 마늘 가격안정제 참여농협, 마늘 재배농가 대표 등이 참석해 ‘대구 마늘 주산지협의체’ 회의를 갖고, 가격안정제 도입을 통해 마늘의 수급상황에 적극 대처하기로 심의·의결했다. 대구 마늘 주산지협의체는 광역시 단위에선 최초로 결성된 자율적 수급안정체계 조직이다.

반면, 이달 중 마늘 도매가격은 작년산 저장마늘 재고량 증가와 소비둔화, 이달 중순 이후 본격 출하되는 햇마늘 생산량 증가 등으로 인해 전월대비 약보합세 및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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