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후한 음색에 담은 사랑과 이별의 순간
중후한 음색에 담은 사랑과 이별의 순간
  • 황인옥
  • 승인 2018.05.0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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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 상주예술가 시리즈
18일 바리톤 나현규 리사이틀
바리톤-나현규-사진(1)
나현규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 2018 수성아트피아 상주예술가 시리즈의 첫 무대는 바리톤 나현규의 리사이틀이다. 공연은 18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의 무학홀에서 열리며, 사랑과 이별 그리고 그리움의 정서를 담은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선사한다.

바리톤 나현규는 창원대와 부산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2009년 도이하여 베르디 국립음악원과 밀라노 시립음악원을 수석으로 입학 및 졸업했다. 이탈리아 유학 중 오스트리아 딸리아비니, 이탈리아 삐에로 까푸칠리, 볼타 만토바나 등의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했다.

그는 또 2011년 이탈리아 오르비에또의 만치넬리 극장에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제르몽’ 역으로 데뷔한 이래 이탈리아 ‘TRIA Management’ 소속 가수로 한국과 이탈리아의 여러 극장에서 주역가수로 활동하며 창원대 음악과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그는 이날 파올로 토스티의 ‘슬픔’, 루돌포 팔보의 ‘그녀에게 내 말을 전해주오’, 스타니슬라오 가스탈돈의 ‘금단의 노래’, 에릭 사티의 ‘난 당신을 원해요’ 등을 연주한다.

수성아트피아의 상주예술가 프로그램은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우수한 젊은 예술인을 집중육성하고 예술적 이상을 실현할 수 있는 제도적 발판을 마련하고자 지난 2017년부터 시행된 제도다. 전석1만원. 053-668-1800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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