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회장 김태오 내정
DGB금융 회장 김태오 내정
  • 강선일
  • 승인 2018.05.1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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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 창립 후 첫 외부 출신 CEO
31일 임시주총서 공식 선출
행장후보는 오늘 2명 내외 압축
김태오-DGB회장내정자
김태오 내정자
DGB금융그룹(지주) 제3대 회장으로 김태오(63) 전 하나HSBC생명 사장이 내정됐다. DGB금융은 오는 31일 이사회 및 임시주총을 열고, 김 내정자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이로써 DGB금융은 지주사 창립 7년만에 처음으로 외부출신 인사를 최고경영자(CEO)로 맞게 됐다.

DGB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10일 김 전 사장과 이경섭 전 NH농협은행장 2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갖고, 차기회장으로 김 내정자를 최종 선정했다. 김 내정자는 경북 왜관출신으로 경북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후 1978년 외환은행 입행을 시작으로 금융업과 인연을 맺었다. 1991년 보람은행 설립시 창립멤버로 참여했으며, 합병을 통해 1999년 하나은행으로 옮긴 후에는 2003년부터 2004년까지 하나은행 대구경북본부장, 2009년부터 2010년까지 하나은행 영남사업본부 대표(부행장)를 역임하는 등 지역 금융권과도 인연이 깊다.

또 하나은행 카드본부 부행장보, 하나금융지주 공보·홍보·업무지원팀 담당상무와 부사장, 하나은행 고객지원그룹총괄대표(부행장)를 거쳐 2012년부터 2014년 2월까지 하나생명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 과정에서 지역영업 및 리테일업무 총괄 관리경험과 함께 하나금융지주에서 리스크·인사·전략·홍보 등 경영관리 전반을 경험하고, 보험사 사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경력으로 금융업무 전반에 정통해 비자금 조성 및 채용비리 등으로 어수선한 DGB금융 내부조직을 잘 보듬을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돼 차기회장으로 낙점됐다는 후문이다.

김 내정자는 “소통과 화합으로 조직안정에 주력하고, 정도경영을 통해 고객과 주주, 지역사회에 대한 신뢰 회복 및 가치제고에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디지털금융 강화와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신성장 동력 창출, 지역기반을 넘어서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로 DGB금융이 명실상부한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DGB대구은행은 11일 열리는 임추위에서 1차 예비후보자 6명에 대한 면접심사를 통해 2명 내외의 2차 후보군을 선정할 예정이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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