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초교생 ‘일일 축구코치’ 활동
지역 초교생 ‘일일 축구코치’ 활동
  • 이상환
  • 승인 2018.05.1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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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신인, 서도초 등 방문
6학년 대상 진로교육·클리닉
대구FC
대구FC 신인선수들이 지난 9일 서도초를 방문해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대구FC 제공

대구시민프로축구단 대구FC(대표이사 조광래) 신인선수들이 지난 9일 대구지역 학교를 방문해 처음 지역 학생들을 만났다.

‘우리들의 축구단’ 대구FC 선수라면 누구나 거쳐야할 관문이 있다. 바로 지역공헌활동이다. 대구 선수들은 매년 지역 초중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축구를 가르치고, 팬 사인회를 진행하는 등 지역을 위해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이날 서도초등에는 진동휘, 손재혁, 정충엽 선수가, 성곡초등에는 강윤구, 예병원, 오후성 선수가 방문했다. 이 중 정충엽 선수를 제외하면 모두 올 시즌 대구 유니폼을 입은 신인 선수다.

서도초등에서는 팬사인회, 체육수업, 점심식사 순으로 프로그램이 진행했다. 체육수업에는 6학년 학생 20명이 참가했다. 이날 처음으로 공헌활동에 참여한 손재혁은 “운동보다 사인이 더 힘든 것 같다. 반갑게 맞이해줘서 고맙고, 축구장에서 꼭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곡초등에서는 강윤구, 예병원, 오후성 선수가 방문해 축구클리닉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했다.

감천초를 찾은 대구FC U-12(신흥초) 조철호 코치는 6학년 90여 명을 대상으로 진로교육을 실시했다.

조코치는 축구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본인은 어떻게 지도자가 되었는지를 이야기하며 진로에 대한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줬다.

10일에는 U-18 이광재 코치가 상원초등에서 진로교육을 실시했다.

대구FC는 이번 주 지역 5개 학교 200여 명의 학생들을 만난 다양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FC는 오는 13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을 상대로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1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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