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영재를 키워라
발명영재를 키워라
  • 윤정혜
  • 승인 2010.01.1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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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창의력과 숨어 있는 잠재력을 키우기 위해 지역에서 다양한 발명영재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대구동부교육청은 지난해 대구에서 처음으로 발명영재학급을 개설, 1년여간 발명영재교육을 펼쳤다.

영재성 검사, 학문적성 검사, 심층면접 등 3단계 전형을 통해 선정된 20명의 영재학급 학생들은 지난 1년간 발명캠프와 창의력 올림피아드, 지식재산권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발명영재로 갖춰야 할 자세를 배웠다.

특히 학생들은 레고 마인드스톰, 휴머노이드 로봇 등을 통해 첨단공학교육을 받았고, 국내에서는 최초로 F1자동차 경주대회를 경험하기 위한 다운힐 자동차 만들기를 통해 설계 및 디자인과 관련된 첨단 교육도 배웠다.

이같은 교육을 받은 영재학급 학생들은 지난해 4개팀으로 나눠 대한민국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 대구예선대회에 출전, 3개팀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2개팀은 전국대회에 첫 출전해 은상과 동상을 받았다. 은상을 받는 팀은 오는 5월 미국 테네시주립대학교에서 열리는 세계대회 출전을 준비 중이다.

뿐만 아니라 영재학급 학생들은 자신의 발명 아이디어를 특허로 출원하기 위한 무료 변리교육을 통해 20명 전원이 아이디어를 특허출원 중에 있다.

이와함께 발명영재 교육을 위한 지도교사들도 겨울방학을 맞아 영재교육 연수를 받고 있다.
대구교육과학연구원 발명교육센터는 18일부터 22일까지 ‘발명영재지도자과정연수’를 열고 있다.

지역 초·중·고교 교사 및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총 30시간으로 발명분야 노하우를 축적한 관련분야 교수와 관련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연수 프로그램은 11개로 특히 발명과 과학을 접목해 현직 마술사가 직접 강사로 참가한 ‘발명과 마술’이라는 강의와 발명 아이디어를 쉽게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한 발명 아이디어 발상 지도법 등의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대구교육과학연구원 신병헌 원장은 “발명영재교육은 개인이 가진 잠재력의 계발과 미래 한국 과학기술을 선도할 우수 인력 육성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교육활동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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