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요사립대-등록금 이번주 결정
지역 주요사립대-등록금 이번주 결정
  • 남승현
  • 승인 2010.01.1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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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요 사립대학들의 등록금안이 이번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10학년도 신입생들에 대한 등록금 고지서 발부 및 올해 예산안이 이번주를 넘길 경우 학사일정에 차질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여기다 이명박 대통령 등 정부에서 등록금 동결을 유도하고 있어 지역 주요 사립대학들이 ‘2010학년도 등록금’을 더 이상 미룰수 없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17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약학대학 유치신청을 한 A대학이 이번주초 등록금 동결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A대학은 지난주 기획처에서 2010년도 예산안을 마련했지만 총장이 예산을 줄일수 있는 만큼 더 줄이고 학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A대학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등록금을 동결 할 경우 재정부담이 심화되지만 학부모·학생 부담 덜어주기 및 약대유치에 나선 경북대의 등록금 동결로 인해 ‘등록금 동결’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A대학이 등록금을 동결할 경우 대구·경북지역 주요 사립대학들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A대학 관계자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동결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학생부담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주 초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대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등도 이번주 중 등록금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이들 대학들은 A대학이 등록금을 동결할 경우 파장이 있을 것으로 판단, A대학보다 빨리 등록금 동결내지 소폭 인상을 발표할 지 여부도 고민중이다.

영남대 관계자는 “2010학년도 등록금을 더이상 미룰 수 없는 분위기”라며“이번주에는 지역 사립대학들이 등록금 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 대학 관계자는 “등록금 동결을 하는 대학과 소폭 인상하는 대학으로 양분될 것”이라며“등록금 문제로 인해 올해 모든 대학의 공통점은 예산을 감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대등 국립대학들은 등록금을 동결한 상태이며 수도권 일부대학과 포항대, 선린대등도 등록금을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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