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소각쓰레기 재활용사업 추진.
대구시. 소각쓰레기 재활용사업 추진.
  • 최연청
  • 승인 2010.01.1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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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민간투자 사업자 제안공고
스팀.전기 생산...연 98억원 수익
대구시가 달성군 다사읍 방천리 쓰레기 매립장의 배출 매립가스를 자원화한 데 이어 이번에는 소각 쓰레기를 에너지로 재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18일 대구시는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 민간투자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오는 20일 사업자 제안공고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수익형 민자사업(BTO)으로 추진돼 사업자가 폐기물 전처리시설, 고형연료 전용 보일러 시설 등을 준공하고 나서 시에 기부하고 15년간 이를 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초기 투자비용은 정부 40%, 민간사업자가 60%를 각각 나눠 부담한다.

이 사업은 단순 매립·소각처리되던 하루 600여t의 가연성 폐기물을 고형연료(RDF)로 재활용하고 이를 이용해 다시 스팀과 전기를 생산하는 것으로 이렇게 생산된 스팀과 전기를 판매하면 연간 98억여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이는 쓰레기 선별 과정에서 나오는 철, PVC(폴리염화비닐) 등의 부산물 판매 수입을 포함하지 않은 것이다.

이렇게 생산된 전기는 한국전력공사에 팔고 남은 열은 지역 집단에너지 공급업자에게 판매한다.
시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고려하면 추가로 연간 18억여원의 이산화탄소(C02) 배출권 확보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시는 사업자가 결정되는 대로 설계작업 등에 착수, 연말께 공사를 시작하면 오는 2013년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에너지총회 이전에 소각·매립 쓰레기 자원화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방천리 쓰레기 매립장 배출가스 자원화 사업으로 유엔으로부터 탄소배출권을 승인받고 연간 50억여원의 외화를 획득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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